2025 삼성-SSG 준플레이오프, 멈춰버린 2차전 그리고 다시 시작될 운명의 시계 ⏰
2025년 10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아쉽게도 우천으로 취소되었습니다 [1, 4]. 1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삼성과, 홈에서 반격을 노리던 SSG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 셈입니다. 궂은 날씨 속, 선수들의 안전과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팬들의 아쉬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2].
우천 취소, 그 배경과 결정 과정
준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 취소는 9일 저녁부터 시작된 비가 10일 오후까지 그치지 않고 이어진 탓입니다 [1, 4, 9].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9일 1차전 종료 후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구장 관리 스태프에게 그라운드 정비를 지시했지만, 빗줄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8]. 결국, KBO는 오후 4시 30분경, 선수 보호와 안전을 고려하여 경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6, 4].
순연된 일정, 그리고 바뀌는 전략
우천으로 취소된 2차전은 10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재개될 예정입니다 [2, 4, 5].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순연되어, 12일 이동일,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차전, 14일 4차전, 그리고 필요시 16일 인천에서 5차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8, 22].
선발 투수는 그대로?
다행히 양 팀은 순연된 2차전에 기존 예고되었던 선발 투수를 그대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4, 12, 17]. SSG는 좌완 신예 김건우, 삼성은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12]. 하지만 11일에도 비가 올 경우,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우천 취소, 삼성과 SSG, 누구에게 유리할까?
우천 취소는 양 팀에게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라이온즈
- 긍정적 영향: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며 지친 선수들의 체력 회복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8, 16, 21].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많은 투구를 소화했던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에게는 충분한 휴식이 될 것입니다 [2, 16].
- 부정적 영향: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 6, 16].
SSG 랜더스
- 긍정적 영향: 에이스 드류 앤더슨의 회복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16, 18, 21, 22]. 장염 증세로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앤더슨은 3차전 등판을 목표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8, 12, 16, 18, 21, 22].
- 부정적 영향: 1차전 패배 후,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기 취소는 흐름을 끊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독들의 입장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천 취소에 대해 “순리대로 하는 게 맞다”며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강조했습니다 [2, 13, 14, 16]. 또한 “무리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충분히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승부를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
이숭용 SSG 감독은 “앤더슨의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3차전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12]. 또한 “선발 김건우가 잘 막아줘야 한다”며 2차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18].
준플레이오프, 남은 일정 변수는?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날씨입니다 [2, 3, 10, 21, 22]. 11일에도 인천 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또다시 경기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5, 8, 21, 22]. KBO는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노게임과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게임만 적용하며, 서스펜디드 게임이 시행될 경우 더블헤더는 치르지 않고 모든 일정을 하루씩 순연합니다 [23]. 또한 연장전은 15회까지 진행하며, 15회에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합니다 [23].
팬들을 위한 정보: 우천 취소 시 티켓 환불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티켓은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24]. 티켓 예매처의 안내에 따라 환불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의 홈페이지나 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다시 움직일 운명의 시계,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까?
예상치 못한 우천 취소로 잠시 멈춰 섰던 2025 삼성-SSG 준플레이오프 [1]. 하지만 운명의 시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순연된 일정 속에서 어떤 팀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11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2차전에서 그 해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우천 취소는 양 팀에게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삼성은 체력 회복의 기회를 얻었지만 상승세가 꺾일 수 있고, SSG는 에이스 투수의 회복 시간을 벌었지만 분위기 전환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남은 준플레이오프 일정 동안 날씨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며, 각 팀의 전략 변화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승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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